Surprise Me!

[현장연결] 서울시 "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109명 파악"

2020-03-13 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서울시 "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109명 파악"<br /><br />서울시가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내놓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콜센터와 관련한 수도권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선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서울 내 밀집 다중 이용시설에 관한 점검 계획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]<br /><br />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즉각대응반 상황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우리 시민들이 걱정들이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상황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, 7, 8, 9층 콜센터 총 576명, 또 13층에서 19층까지의 오피스텔 거주자 201명 그리고 기타 상업시설이나 사무실 근로자 113명을 포함한 총 1,091명 중에 1,027명을 검사한 결과 3월 13일 10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109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중의 서울시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총 74명이고 또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의 가족, 지인까지, 접촉된 그 사람들까지 포함된 숫자입니다.<br /><br />인천시 거주자는 확진자가 17명, 경기도 확진 거주자는 총 18명입니다.<br /><br />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그러니까 11층을 빼고 나면 10층에서 1명의 확진자, 9층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3층에서 19층까지 오시스텔 거주자는 거의 대부분 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 확진자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감염병 특별지원구역과 관련된 서울시의 조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을 집단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저희들이 지정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 인적, 물적 투입을 통해서 그야말로 추가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이렇게 어제 말씀드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구로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 직후부터 즉각대응반 상황실의 지휘체계를 감염병 특별지원구역 통제관인 행정1부시장 산하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근무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조사는 거의 완료됐고 확진자는 11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선 조사도 대부분 완료돼서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.<br /><br />일단 큰 불은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방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콜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부천교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처럼 다른 지역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대응해야만 조기 진화해서 확산을 최대한 저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'꺼진 불도 다시 보자' 이런 원칙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동선을 추적해서 미처 챙기지 못한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자가격리자나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능동감시는 계속한다 이런 원칙 하에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더 이상의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코리아빌딩에서 상주하는 인원이 아닌 이 해당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확진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첫 증상 발현일은 2월 22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그 하루 전인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해당 건물을 방문했던 모든 사람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어제 3개 통신사에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코리아빌딩 인근 기지국의 통신 접속기록을 요청했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협조에 대단히 감사를 드리고요.<br /><br />하지만 통신사의 해당 데이터가 워낙 방대한 양이기는 하지만 해당 자료가 확보되는 순서대로 또 방문자 연락처가 확인되는 즉시로 문자 발송을 통해서 연락을 취해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하고 또 증상이 없는 경우라하더라도 능동감시를 하도록 권고할 생각입니다.<br /><br />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입니다.<br /><br />2월 21일부터 3월 11월까지 구로구 코리아빌딩을 방문하신 분은 120이나 1339에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물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잠시멈춤 캠페인을 통해서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해 왔지만 콜센터라든지 노래방, 이른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콜센터 긴급종합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에서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의 경우에 좋은 시설 방역이나 소독 또 선제적 예방조치를 생각하고 있고 출입자 통제관리, 자녀 돌봄 휴가 권장,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등 방역조치를 크게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시 관내에 417군데의 콜센터가 운영 중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파악과 치료점검을 위해서 3월 11일부터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전체 84%인 351개에 대해서 점검을 완료했고 나머지도 오늘까지 완료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어제 콜센터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긴급간담회를 열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민간 콜센터의 근무환경이 집단감염에 취약할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노동권도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민간 콜센터 산업은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대기업이나 보험업체 등의 원청사로부터 하청을 받아 돌아가는 시스템이고 그래서 하청자가 받는 실적압박이 고스란히 콜센터 직원들에게 가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열악한 구조입니다.<br /><br />재난은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먼저 닥친다, 이런 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바로 신천지라든지 또 구로 콜센터의 경우도 아주 그대로 해당되는 말입니다.<br /><br />재난은 취약한 사람을 먼저 공격하고 결국에는 우리 사회 전체를 취약하게 만듭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우선 민간콜센터 방역에 집중할 것이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서 재택근무, 유연근...

Buy Now on CodeCanyon